글 링크 : https://velog.io/@sehyunny/why-taste-is-the-new-moast
소개
해자(moat)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? 원래는 적의 침입을 막으려고 성 둘레에 깊게 파놓은 도랑을 뜻하는 말인데요, 요즘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진입장벽이나 경쟁 우위를 비유할 때 많이 쓰입니다. 워렌 버핏이 좋은 기업을 고르는 기준으로 이 표현을 즐겨 쓰면서 비즈니스 용어로 널리 퍼졌다고 하죠.
이 글은 AI로 코드와 앱 생산이 무한하고 저렴해진 지금, 전통적인 해자(속도, 자본, 기술력)는 힘을 잃었고 대신 무엇을 만들지 않을지 판단하는 ‘취향(taste)’이 유일한 해자가 되었다고 주장합니다.
취향이 스펙보다 중요해지는 시대, 이 의견에 공감하시나요? 이 글을 읽어보시면서 한 번쯤 곰곰이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팀원들의 의견
Q1. 저자는 AI 시대에 더 많이, 더 빠르게 만드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고, 오히려 ‘뭘 빼고 뭘 남길지’ 판단하는 취향이 진정한 경쟁 요소라고 주장합니다. 개발자 입장에서 이 주장에 공감 가실까요? 아니면 현실에서는 좀 다르다고 느끼시나요?
💬. 의견 1
매우 공감합니다. 근데 이게 AI 때문에 갑자기 생긴 흐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. 예전에 2024 트렌드 노트를 볼 때도 개인화·취향 소비 얘기가 나왔던 게 기억나는데, 그 흐름이 원래 있었고 AI가 기폭제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지금은 취향 없는 상품은 선택을 받기 힘든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.
💬. 의견 2
저도 기능 추가보다 뭘 뺄지 고민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공감이 되는 것 같아요. 있으면 좋은 비타민 같은 제품 말고, 꼭 필요한 진통제💊 같은 제품을 만들려면 불필요한 걸 걷어내고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.
Q2. 혹시 개발 하시면서 기술적인 고도화 외에도 취향을 기반으로 한 느낌이나 디테일 쪽에 시간 더 쏟은 적 있으신지, 있다면 그게 결과적으로 어떠한 차이를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!
💬. 의견 1
아쉽게도 외부 사용자 취향이나 디테일에 집중해서 만들어본 경험은 아직 부족한 것 같아요. 대신 요즘엔 "내가 쓰기 편한 것, 내가 보고 싶은 정보"를 중심에 두고 기능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, 개발자 본인이 사용자가 돼서 자기 취향을 서비스에 반영해보는 것도 결국 비슷한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~~
💬. 의견 2
평소에 특정 도메인만 계속 개발하다 보니 제품이 사용자한테 일관된 느낌을 주는지 잘 못 느낄 때가 있더라고요. 각 팀이 기능을 계속 추가하다 보면 시간 지나면서 느낌이 달라지기도 하고요. 그래서 그런 걸 점검하는 느낌으로 매주 한두 번씩 제품 기능을 다 한번씩 써보고, 이질감 느껴지면 팀에 공유해서 개선했던 경험이 있어요. 지표로 확인은 못 했지만 사용자한테는 좋은 경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!
목차
희소성의 붕괴: 소프트웨어가 저렴해질 때
취향의 정의: 창업자의 숨겨진 초능력
신뢰 인프라로서의 디자인
미적 해자: 느낌이 기능이 될 때
취향 경제의 부상
편집자로서의 창업자: 절제로 이끌기
속도 대신 신뢰를 위한 디자인
다음 해자는 의미입니다


